7년째 사귄 남자친구 문규와의 욕구불만을
19금 소설을 쓰는 것으로 분출하는 여주인공 우리.
쓰는 족족 베스트셀러가 될 정도로 성욕도 강하고 불만도 많지만,
우리는 절대 문규와 헤어질 수 없다.
바로, 우리가 가진 저주 때문에.
우리는 다른 사람의 손을 잡으면 그 사람의 아픈 기억을 함께 느끼게 되는 저주가 있다.
하지만 문규만은 그런 아픔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차마 그를 놓지 못한다.
어느 날, 점심시간에 몰래 자리에서 소설을 집필하던 우리는 팀장인 건우에게 그 사실을 들키고 만다.
알고 보니 소설의 독자였던 건우는 자신이 소설의 피드백을 해주겠다며
갑작스레 파트너를 제안하는데…
